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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6] 쭌이의 부산 방문기 1부


정말~~~ 오랜만이다~~~ ^^ (사실 ㅠㅠ)
이런저런 핑계로 우리의 블로그를 방치 해놓아서
맨날 들어와는 보지만... 마음이 안 좋았는데...

흐른 시간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추억이 생긴 일들을 이제라도 정리해야겠음!
(만약에 안하면... 쑴이가 날 죽일지도... ㅎㄷㄷ)

아무튼 10.08.26~28 은 쑴이가 긴~ 오프를 받아 부산에 내려가는데
쭌이도 내려가서 부산에서 있었던 일들의 기록임! ㅋㅋ


10.08.24  데이근무를 마치고 부산으로 떠나는 쑴이를 (아마도) 픽업해서
             이번에 쑴이를 데려다 줄... KTX를 타기 위해서 서울역으로 이동~
             헤어지기 전에 서울역사 안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간단하게 햄버거로 저녁 해결~

10.08.25 오전에 일어나서 부산에 내려가는 길에
            대구에 들려서 늦었지만 여름 대비 및 차량 데이트 필수 품인 틴팅(일명 썬팅)을 하고
            김해기지에서 근무하는 동기생 조주영을 만나 술 한잔 후에 그녀석 방에서 하루 신세를 짐

쑴이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슝~슝~ 날라가는 중~ ㅎㅎ



드디어 쑴이를 만나는 26일~~~ ^^

친구녀석은 출근한 방에서 일어나 부비적 부비적 일어나서
쑴이네 집인 괴정동 자유1차아파트로 갔다

흐흐... 처음 와보는 부산 시내?를 잘 찾아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우리 쑴이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데...
쑴이의 등장 모습은 커다란 썬글라스를 쓴 차도녀? ㅋㅋㅋ (사진은 나중에 나옴)


아무튼 쑴이네 아버님도 추천하신 "완당" 이라는 부산 특산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원조 18번 완당"으로 갔다


평일이고 이른? 오전타임이라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몰리지 않았다
가계 앞에서 나와 쑴이의 발이 되어주는 깜장깍두기를 모델로 한컷~

가계 안에는 역시 음식점을 자랑하는 광고판?이 걸려있고...

메뉴와 가격은 요렇게 되어 있다
"발국수" 라는 것이 눈에 띄는데... 이것은 모밀국수와는 다른(사실 뭐가 다른건지는 잘... ㅡㅡ;) 음식이다
우리는 완당과 발국수를 시겼다
쑴이의 말로는 완당보다는 발국수가 맛난다고 해서 의아했음 ㅋㅋ

완당은 이렇게 생겼다~ 아주 작은 만두를 넣은 맑은 만두국? ㅋㅋ

요렇게 작은 만두~ ㅎㅎ
쭌이는 맛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양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색다른 맛이지만... 뭔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요건 발국수...
앞에서 설명한 것 처럼... 흔히 먹는 모밀국수라고 보이지만...
분명 맛은 달랐다...
그리고 쑴이 말처럼... 이게 더 맛났다는 ㅎㅎ


다음으로는 남포동과 자갈치시장으로 유명한 자갈치역 근처로 이동~
예전에 학교 친구들과 함께 해운대에 놀러왔을때 살짝 들려서 경험이 있어서
그래도 그나마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자갈치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인 남포동 일대 탐방에 나섰다~ ^^

8월 끝물이였지만... 아직까지 더운 날씨에 땀이 삐질삐질~ ^^;;
PIFF광장에 유명한 "찹쌀호떡"을 먹어보기 위해 이동하다가
우리 두사람에게 인기 여름음료인... 탐앤탐스의 카라멜(모카도 있음)탐앤치노를 쭉쭉 빨아주며
PIFF광장으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여기서 처음에 언급한 부산의 차도녀 등장!!! ㅋㅋㅋ

하지만... 결국 천성적으로 들어나는 귀여움이 드러나고~ ㅋㅋ

쭌이는 지쳐간다.... ㅋㅋ
(더위에~ ㅠㅠ)

요기가 PIFF광장~
명동의 거리가 생각이 났지만... 그런 분위기를 더 느끼려면...
주말 저녁시간에 와봐야 할 듯... (지금은 평일 낮! 썰렁~~ ㅋ)



그리고 요것이 "씨앗호떡" 이다~
평일이지만... 유명하기는 유명한지... 일본 관광객 + 놀러온 아줌마 틈에 껴서 겨우 하나 집어 먹었다 ㅡㅡ;

호떡 안에 각종 견과류가 잔~~~뜩 있었다
너무 더위를 탔는지... 무슨 맛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남 ㅠ


그리고 남포동 뒤쪽으로는 다양한 점포들이 있었는데... 마치 남대문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이라는데... 경계가 불분명해서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물건은 없는게 없을 정도로
양주... 미국 일본 수입제품... 옷... 등등 아무튼 다양했다

거기서 돌아다니다가... 쑴이는 플랫슈즈를 옆에서 뽐뿌 너어주시는 쭌이 덕분에 2~3개 구입했다... ㅋㅋ
(오래된건지... 부실한건지... 모르겠지만 좋아 보이지 않는 신발 때문에 쭌이가 사준다고 해도...
 신발사주면 도망간다면서... 한사코 거부하시고 ㅋㅋ)


3일 동안 내 숙소가 되어 줄...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 체크인하러 해운대로 이동~~~

저녁에 이번 부산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쑴이네 가족들을 만나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기 때문에...
돌아다니느라... 땀 범벅이된 드러븐 몸을 깨끗이 씻고... 머리도 만져주고... ㅎㅎ
약속 장소인 "청담" 이라는 곳으로 이동~


뭐 여자친구의 부모님 및 여동생을 만나는 자리였으니...
뭘 먹어도 입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 모르는건 당연지사!
자세한 얘기는 못 쓰겠음 ㅎㅎ

어쨌든! 그래도 반겨주시고... 밥까지 사주신 쑴이네 아버님, 어머님, 동생님? 한테 감사드립니다~~ ^^


뜻 깊은 저녁식사 후에... 아버님의 잠은 집에서 재워라... 라는 특명을 받들어서 ㅋㅋ
부산의 밤?을 즐기기 위해서... 바닷가 옆 놀이공원이라는 "미월드"로 갔다


요기가 미월드~~~ ^^

우리는 3가지 자유이용권?으로 티켓을 사고~ 시시한 것은 안타기로 약속하고서~
오랜만에 놀이기구 탑승으로 기분도 UP~~~

잠실 놀이공원의 후룸라이드랑 비슷한 놀이기구

핸폰으로 찍어서 화질도 안좋고 흔들리기 까지 했지만... 둘다 표정은 쵝오!

직원은 친절하게도 우리 둘을 찍어 주고~

건물 옥상에 있는 초미니 청룡열차?
크기가 작다고 무시했다가 아주 스릴 만땅 느끼고 내려왔음 ㅋㅋ
둘다 이 쪼그마한게 탈선할까봐 조마조마 했음 ㅋㅋ

마지막은 우리 둘만 타는 바이킹 맨 뒷자리 탑승~
전 놀이기구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터라... 요건 살짝 심심할 뻔 했음 ㅋㅋ


미월드에서 스릴을 즐겨주시고... 광안리 쪽으로 걸어 내려오니...
다들 저녁때가 되니 더운 날씨를 피해 횟집 앞 수변공원? 쪽에 한자리씩 잡으시고
회 한접시에 소주 한잔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차만 안가져 오고... 돌아볼데가 더 있지 않았다면...
쭌이도 쑴이와 이쁜 광안대교 야경이 바로 보이는 바닷가에서 한잔 하고 싶었지만... ㅠ

커피 한사발 사들고서 광안대교와 최대한 가깝게 가보려고... 방파제를 따라서 갔다
방파제에 앉아서 둘이 다정하게~ ^^

광안대교의 야경이 이뻐서 열심히 찍었지만... 삼각대도 없으니 손각대와 각종 걸치기로 몇장 찍어보고...


다음으로 부산 시내 야경이 제일 잘 보인다는 황령산봉수대로 이동하기 전에...
쑴이의 소원이였다는 광안대교 드라이브~~~를 즐기고서 황령산으로 올라갔다
생각보다 정상까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봉수대까지 차를 끌고 갔다는 ㅋㅋ

나름... 산 꼭대기라 그런지 더운 날씨였지만... 시원한 바람도 불고
부산 시내가 네방향으로 모두 보여서 꽤 괜찮은 야경구경하기 좋은 장소였다

흔들렸지만... 이건 나름 인증샷? ㅋㅋ

봉수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가면서 한장 찍어주시고~ ㅎ

뉘신지... 모르겠으나... 정상에 있는 이쁜 안테나?와 함께도 찍고~

4방향 모두 부산 시내 야경이 보이는 장면도 담고~ ^^



이로서... 쭌이의 부산방문기 1탄 끝~~~ ^^ㅋ
하루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찍은 사진의 양만해도 ㅋㅋ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쑴이네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한 것이 제일 의미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쑴이네 부모님께 허락도 받았으니... 앞으로 열심히 사랑하는 것만 남지 않았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