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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오늘은 새벽 3시경 유진이가 엄마를 엄청난 울음소리로 깨웠어

처음에는 징징거리기만 하더니 눈감고 막 울더라구

역시나 아빠는 너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열심히 자고있더구나 ㅋㅋ

이유식을 시작하고는 밤중수유를 끊어야 하는데

너를 안고 흔들어도 잠에 들지 못하는게

딱! 배고픈 너의 모습이었어 ㅠㅠ

이 맘약한 엄마는 젖을 물리곤 널 재웠지

그리고 아침 7시 반 

아빠가 출근하려고 문을 나서는 순간 !!

니가 잠에서 깨는 소리를 엄만 들은거 같어

출근하는 아빠에게 

" 깼다~~~~~~ ㅠㅠ"

라고 말하며 출근을 시켰고

넌 나에게 웃음과 함께 기상함을 알렸지 


열심히 놀았단다


그리고 재웠어


한시간 지났나?


가스검침하는 아주머니의 벨 누르는 소리와 문 두드리는 소리에 ㅠㅠㅠㅠㅠㅠㅠ

엄마와 넌 일어났지 ㅠㅠ 정말이지 너무 슬펐어


아무튼 그렇게 일어나서 문화센터가서 베이비 마사지를 했어 


쓰다보니 이건 일기수준인거 같구나


그날의 대략적인 특정 일만 써야하는데

너와의 순간순간은 그냥 매번 신기하단다 ^^




오후 6시쯤 

넌 배고픔을 호소했고 젖을 먹고 잤는데

방에 눕혔더니 ㅋㅋ 뒤집기를 하면서 너의 앞에 놓여있던 

애벌래 인형을 잡더니 언제 내가 잤냐며 열심히 놀다

또한번 징징거렸지

다시널 젖을 물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젖을 먹으며 눈을 말똥말똥 뜬채 한손으로 너의 발을 잡고 막 흔들더구나

엄마는 이게 너무나도 웃겼단다 ㅋㅋㅋㅋㅋ

지금은 범보의자에 앉아서 애벌래의 더듬이를 만지작 거리며

"엄마 놀아주세요" 하며 칭얼치얼거리는구나


오늘의 육아일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자꾸나